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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정치 계속할 것"

뉴스앤포스트입력 2024-07-01 10:55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하여 "잠시 갔다 오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며 정치 활동을 지속할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30일 조 대표는 MBC '최욱의 욱하는 밤'에 출연해 "최소 10년은 정치하겠다고 공언해왔다"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에 대해 "인간적인 두려움이 당연히 있다"면서도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인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경우 곧바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고발 사주와 자녀 특혜 의혹을 겨냥한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사적 복수'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조 대표는 "한동훈 후보는 단순한 사인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킨 개국공신으로, 권력자 중의 권력자"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 대표는 "한동훈 후보를 만나면 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24자리로 설정했는지, 왜 이 비밀번호를 풀지 않는지 꼭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하여, 한 후보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제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조 대표는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재차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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