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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세요"..현철 '신경 손상'으로 별세

뉴스앤포스트입력 2024-07-16 13:49

가수 현철이 신경손상 투병 끝에 별세했다. 

 

현철은 수 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마친 후 신경 손상으로 이어져 오랜 기간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1942년에 태어난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데뷔 초반에는 주목받지 못하고 무명 생활을 보내다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1988년의 '봉선화 연정', 1990년의 '싫다 싫어'는 전성기를 빛내며 KBS '가요대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그는 2010년까지도 신곡을 내며 활동을 이어갔다.

 

현철의 별세 소식에 가요계는 큰 슬픔에 잠겼다. 그를 애도하는 많은 인사들이 그의 노래와 인간적인 모습을 추억하며 그를 떠나보내고 있다. 박현진 작곡가의 아들인 박구윤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어린 시절 현철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를 추모하였고, 김수찬 역시 그의 공연에 대한 감사와 추억을 기리며 슬픔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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