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적 부진 속 '홈플러스' 정리 이어진다

뉴스앤포스트입력 2024-07-18 11:43

홈플러스가 경기도 안산의 안산선부점과 충북 청주의 동청주점을 폐점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임대 계약기간 만료로 이 두 점포의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산선부점은 내년 말, 동청주점은 2026년 상반기까지 운영된다. 

 

홈플러스는 실적 부진과 영업손실 누적으로 폐점을 결정했다. 현재 두 점포의 직원은 100% 고용을 보장하고 인근 점포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폐점 또는 매각된 점포는 총 11개로, 서대전, 안양, 안산선부, 동청주, 부천상동, 동대문, 내당, 부산반여, 광주계림, 순천풍덕, 부천소사 등이다. 올해 2월 부산 서면점, 서울 목동점이 문을 닫았으며 8월까지 서대전점, 경기 안양점이 폐점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영업손실 1994억 원을 기록했으며,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실적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점포 매각 등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20개 점포를 매각해 4조 원가량의 부채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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